[유통 트렌드]중국 온라인쇼핑 ‘알리익스프레스’ 이용 증가
사진_알리익스프레스
中알리익스프레스, 한국에 물류센터 유력…쿠팡 독주 '위협’
출처_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물류센터 설치 등으로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쿠팡 독주체제를 위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 달 알리 앱 사용 한국인 수, 작년보다 2배 증가
- 초저가 물량 공세…저품질·가품·고객 응대 문제가 고질적 단점
알리바바그룹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면서 한국 공략을 본격화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작년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차렸고 올해 들어서는 1∼2주가량 소요되던 직구 상품 배송 기간을 3∼5일 안에 받도록 단축하는 한편 상당수 제품에 무료배송 및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했다. 또, 한국 유명 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했고, 이달 열린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11월11일)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배송은 현재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있다. 관련 물동량은 올해 1분기 346만 상자에서 3분기 904만 상자로 2.6배로 늘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이처럼 한국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진 만큼 내년에는 물류센터까지 가동하고 점유율 확장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알리익스프레스 행사 포스터>
중국 플랫폼 높은 성장세...국내 이커머스 영향 '예의주시’
출처_지디넷코리아
국내 플랫폼, CS·빠른 배송 고도화·브랜드 상품 강화 등으로 승부
출처_지디넷코리아
- 100억 써 '짝퉁' 막겠다는 알리익스프레스 ...물류센터도 고려
- 자체 물류망 아닌 CJ대한통운 협력..."가품 의심들면 증거 없어도 100% 환불“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로고와 쇼핑 손수레 이미지. 출처_연합뉴스
알리익스프레스, “내년 한국 내 물류센터 구축 고려 중”
출처_물류신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내년 한국 내 물류센터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불거진 11번가 인수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며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클린(Project Klean)’ 서비스 도입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약속했다.
‘물류·가격·다양성’ 앞세워 11월 쇼핑시즌 기록적인 성장 이뤄
알리익스프레스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한국 내 물류센터 구축과 자체배송에 대해 알리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내년 한국 내 물류센터 구축도 한 가지 방안으로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다. 자체배송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배송망 구축보다는 한국 현지 협력사들과 협력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밝힌 반품센터의 경우 협력사와 함께 11월부터 반품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3년간 100억’ 투자해 소비자·사업자 지속 보호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논란이 된 짝퉁 제품 판매를 방지하고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클린(Project Klean)’을 개시해 셀러 검증 강화,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운영 등 ▲선제적 예방조치 ▲품질 보증 시스템 ▲증거 제출 없이도 가품에 대해 100% 환불 ▲법률시스템 지원 ▲한국 이해당사자와 거버넌스 구축에 힘 쏟을 방침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역직구 도와 상생할 것”
알리익스프레는 직구 사업외에도 더 많은 한국 중소기업과 역직구 사업에서의 협력을 희망했다.
현재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알리바바 그룹 내 타오바오, 티몰 등을 통해 1억 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1,400여 개의 한국 중소기업들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알리익스프레스, 라자다 등을 통해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메이저사이트 이용 한국인 수, 작년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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